'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수지(방송사 미정)
드디어 김은숙 작가와 김우빈 배우가 만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과 이병헌 감독이 영화 <스물> 이후로 재회합니다.
김은숙 작가-이병헌 감독-김우빈 배우 정말 오래전부터 기다리고 원했었던 만남인데요.
<더글로리> 이후에 다시 로코로 돌아온 김은숙 작가가 판타지를 가미해서 만든 드라마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수지의 8년 만의 재회라니 안 볼 수 있습니까? 필자가 가장 기다리는 2024년 기대 드라마입니다. 서로의 생사 여탈권을 진 감정과잉 지니(김우빈 분)와 감정결여 가영(수지 분)이 행운인지 형벌일지 모르는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12부작 로맨틱 코미디이며, 안은진이 합류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폭삭 속았수다' 박보검-아이유(방송사 미정)
비주얼로만 봐도 이 드라마는 완성체! 1950년대 제주에서 요망진 반항아 '애진'(이지은 분)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푼 드라마라고 합니다. 1950년대를 다룬 드라마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기도 하고, 더구나 배경이 제주라니 영상도 예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의 작품으로 무조건 봐야 할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트렁크' 공유-서현진 (넷플릭스)
어른 로맨스 나오나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작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트렁크>.
1년 동안의 기간제 결혼을 기획, 연결해주는 프리미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다니는 매니저 '민지'(서현진 분)와 네 번째 결혼을 끝내고 결혼을 불신하게 된 음악 프로듀서 정원(공유 분)이 기간제 부부로 지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계약결혼이라는 진부한 소재이지만 호수의 트렁크가 발견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내용이다 보니 가벼운 드라마는 아닐 것 같습니다.
'닭강정' 류승룡-김유정-안재홍 (넷플릭스)
올 한해 최고의 병맛 드라마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딸 민지(김유정 분)를 되찾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민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고군분투를 다룬 코믹 미스터리 추적드라마입니다.
무려 감독이 영화 <드림>, <극한직업>, <스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이병헌 감독이다 보니 웹툰이었던 '닭강정'을 어떻게 영상화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미 <멜로가 체질>에서 합을 맞췄던 안재홍 배우와의 두 번째 작품이라니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사카구치 켄타로 (쿠팡플레이)
한국의 공지영 작가와 <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한 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드라마화됩니다. 일본에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 분)이 일본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와 사랑에 빠진 후 헤어졌다가 5년 뒤에 한국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성의 시선은 공지영 작가가 다루고, 남성의 시선은 츠지 히토나리가 다루며 큰 화제를 모았던 소설인데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이번 드라마화가 확정되었을 때 큰 이슈가 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tvN)
아찔한 위기를 헤쳐가며 기적같은 사랑을 만들어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의 박지은 작가와 김수현의 세 번째 만남인데요. 벌써부터 이슈의 향기가 납니다.
'북극성' 전지현-강동원 (미정)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살아가던 스파이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전지현과 강동원이 만났는데요! 실제로 전지현이 영화 <암살> 촬영을 할 때 강동원이 촬영장에 놀러 와서 집중을 안 됐었다(잘생김 때문에)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작품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장르가 첩보 로맨스이라니 올해는 케미 박 터졌네요.
'오징어게임 2'이정재-이병헌-임시완-강하늘-양동근-이진욱-공유 (넷플릭스)
설명이 필요 없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돌아옵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작품인데 시즌 2는 더욱 막강해진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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