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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경력자의 리뷰

'오징어 게임' 애국심 타오르게 했던 드라마

by 도홀고래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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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이 이야기는 빚에 허덕이며 삶의 목적까지 잃은 사람들에게 '오징어 게임'이라는 신비하고 치명적인 서바이벌 생존 게임 초대장이 날아옵니다. 기훈(이정재 분)은 이혼 후 대리운전기사 등을 전전하다가 백발의 노모에게 얹혀살며 우울한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빚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있을 때 한 의문의 남자로부터 '오징어 게임' 초대장을  받고 의문의 게임에 참여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친구이자 동네에서 수재로 소문났던 상우(박해수 분)도 만나게 됩니다. 벼랑 끝에 내몰려 살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456억이라는 막대한 상금을 얻기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바치며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게임의 규칙은 제1항, 참가자는 임의로 게임을 중단할 수 없다. 제2항, 게임을 거부하는 참가자는 탈락으로 처리한다. 제3항, 참가자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게임을 중단할 수 있다는 조항으로 시작됩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게임, 줄다리기, 구슬치기, 유리 밟고 지나가기 등을 하게 되었는데, 추억의 게임이지만 순수하지도 않으며 위험도도 매우 높아 많은 탈락자(사망)들이 발생합니다. 기훈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우승을 하게 되며, 드라마 후반부 기훈이 미국으로 떠나려던 순간 발걸음을 돌리고 다시 돌아오며 시즌1이 마무리되었습니다. 

 

2. 평

한국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공감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가 방영이 되고 필자는 캐나다에서 10개월 정도 머물렀었는데, 만나는 외국인들 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SQUID GAME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또 한 번 문화의 힘을 느끼게 해 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어렸을 적 모두가 한 번씩이라도 해보았을 정도로 친숙하고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어린이 게임이라는 콘셉트를 선택했고, 그 위에 잔인함과 긴장감을 가미했습니다. 진행되는 게임마다 누가 죽을지 누가 살지 긴장감을 더했으며, 각 캐릭터의 서사를 확실히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드라마 속 참가자들에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점은 신의 한 수라고 확신합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쉬운 접근은 물론, 자막과 더빙이 포함된 여러 언어로 제공되기 때문에 드라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은 2024년 가을에 시즌2로 돌아오는데 시즌1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 새로운 배우들의 출연이 공개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또 어떠한 반전과 잔인함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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